Part 1. 화면 구성은 형태 문제가 아니라 ‘재료의 성격’과 연결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화면 구성을 배울 때 삼등분 법칙이나 시선 흐름 같은 이론부터 접한다. 물론 이런 원칙은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작업에서 화면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구도 이론 부족 때문이 아닌 경우가 많다. 나는 그 원인을 재료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은 구성 선택에서 찾는다. 재료는 단순히 표현 도구가 아니다. 재료는 화면의 밀도와 리듬, 시선의 이동 속도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연필은 섬세하고 점진적인 톤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재료는 복잡한 구성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마카나 펜처럼 강한 대비와 명확한 경계를 만드는 재료는 복잡한 구도에서 쉽게 과밀해진다. 초보자는 이 차이를 무시한다. 그래서 어떤 재료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