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채색 실수는 재능 부족이 아니라 ‘재료 오해’에서 시작된다 많은 초보자가 채색에서 좌절한다. 형태는 그럴듯한데 색을 올리면 망가지는 느낌이 들고, 분명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결론 내린다. “나는 색 감각이 없다.” 하지만 나는 이 결론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다. 채색 실수의 상당수는 감각 문제가 아니라 재료를 잘못 이해한 상태에서 나온 판단 오류일 수 있다. 같은 색이라도 재료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같은 파랑이라도 색연필의 파랑, 수채화의 파랑, 아크릴의 파랑은 성격이 다르다. 그런데 초보자는 이 차이를 무시하고 “색은 색”이라고 생각한다. 이 오해가 채색 실수의 출발점이 된다. 재료마다 허용하는 실수의 범위가 다르다. 어떤 재료는..